반응형

영지버섯 차로 마실까? 영지버섯 담금주로 마실까?

 

네. 이번에는 영지버섯을 ① 차로 달여 마시는 방법과 ② 담금주로 먹는 방법을 분리해서 보고, 마지막에 둘 중 어떤 방법이 더 나은지를 기준별로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중요한 점은, 영지버섯의 주요 성분 중 다당류는 물에 잘 추출되는 반면 트리테르펜류는 알코올 추출에서 더 잘 추출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차와 담금주는 추출되는 성분의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1. 🍵 영지버섯을 차로 마시는 방법

① 준비

  • 말린 영지버섯 3~5g
  • 물 1~1.5L

처음 드신다면 3~5g 정도로 연하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끓이는 방법

  1. 영지버섯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습니다.
  2. 큰 덩어리라면 작게 잘라줍니다.
  3. 물 1~1.5L에 넣습니다.
  4.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낮춥니다.
  5. 30~60분 정도 달입니다.
  6. 식힌 후 냉장 보관하면서 하루에 나누어 마십니다.

영지버섯은 상당히 쓰기 때문에 처음부터 진하게 달일 필요는 없습니다.

③ 하루 섭취

처음에는

하루 1~2컵 정도

로 시작해 몸의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영지버섯은 차·추출물·분말 등 여러 형태로 사용되고 있지만, 형태에 따라 실제 섭취되는 성분의 양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 영지버섯 담금주로 마시는 방법

여기서는 말린 영지버섯을 소주 등의 술에 담가 숙성시키는 전통적인 방식을 말합니다.

① 일반적인 방식

예를 들어

  • 말린 영지버섯 50~100g
  • 25~35도 정도의 담금용 술 1~2L

를 사용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영지버섯을 용기에 넣고 술을 부은 다음 밀봉해서 숙성시키는 방식입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몇 개월 숙성하면 약효가 몇 배가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② 담금주의 특징

알코올은 물과 다른 방식으로 영지의 성분을 추출합니다.

특히 영지의 트리테르펜류(ganoderic acids 등)는 물보다 알코올 추출에서 더 잘 추출되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습니다. 반면 다당류는 물 추출에서 유리합니다. 

따라서 아주 단순하게 표현하면:

영지차 → 수용성 성분, 특히 다당류 추출에 유리

영지담금주 → 알코올에 추출되는 트리테르펜류 추출에 유리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담금주가 건강 효과 면에서 더 우수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3. 🍶 담금주는 "술"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부분 때문에 저는 두 방법 중 하나를 고른다면 차 쪽을 더 우선적으로 생각합니다.

영지 자체에도 드물게 간 손상 사례가 보고되어 있고, 특히 분말·추출물 형태에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영지와 알코올을 함께 섭취한 상황에서 급성 간손상이 보고된 사례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 사례보고에서는 영지 분말과 상당량의 알코올을 함께 섭취한 뒤 심한 간수치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물론 단일 사례이므로 일반적인 사람에게 동일한 위험이 발생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영지버섯 자체가 몸에 좋으니까 영지 담금주도 건강에 좋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금주는 결국 알코올 섭취입니다.


4. 그렇다면 둘 중 어느 것이 더 나을까?

제 판단은 영지차 쪽입니다.

다만 "영지차가 담금주보다 약효가 강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건강을 위해 영지를 섭취한다는 목적이라면 굳이 알코올을 추가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지는 차 형태로도 섭취할 수 있고, 물 추출에서는 다당류가 잘 추출됩니다.

반면 담금주는 트리테르펜을 추출하는 장점은 있지만 그와 동시에 알코올을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영지의 성분을 섭취하려는 목적 → 영지차

술 자체를 즐기면서 전통적인 담금주를 경험하려는 목적 → 영지담금주

입니다.


5. 특히 피해야 할 생각

"담금주로 만들면 영지의 좋은 성분이 더 많이 나오니까 차보다 훨씬 좋다."

→ 이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알코올 추출에서 특정 트리테르펜이 더 잘 추출된다는 것과 사람에게 건강상 이점이 더 크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실제로 영지의 효능에 대해서는 면역, 항산화, 피로 등에 대한 연구가 있지만,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을 확정하기에는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영지의 좋은 성분을 꾸준히 섭취하고 싶다"가 목적이라면 저는 담금주보다 영지차를 선택하겠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그렇지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