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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적과 하는 이유]40년만에 처음 과수원 농사 망했다.

 

멘붕

 

적과(摘果)는 나무에 맺힌 과일 중 일부를 제거하여 나무가 남은 과일에 더 많은 영양분을 공급하고, 과일의 품질과 크기를 개선하며, 수확 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작업입니다.

 

4월말~5월 과수원 적과 시기인데요.

 

과수원 적과하다 멘붕왔네요. 

 

홍노는 그런대로 꽃이 왔는데 부사(미얀마)는 작년에 낙엽이 져서 그런가 열매를 맺지않고 잎만 무성합니다.

 

냉해는 많이 겪어보았는데 올해처럼 사과나무에 사과열매가 하나도 없는 경우는 생전 처음봅니다.

 

거짓말안하고 하나도 없는 나무가 수십그루입니다. 과수농사하면서 처음겪는 일이라 당황스럽네요.

 

해걸이라는 이야기도 있는거같기도 한데 이것도 이상기후때문일까요?

 

저 너머 산에 있는 큰 느티나무조차 미워지네요.다른 집 과수원 사과가  오늘따라 더 커보입니다.

 

수확하기전까지 근심과 걱정을 안고 살아가야하나요. 약값도 안나올거 같은데.. 

 

내 새끼들 보면 눈물이 납니다. 마음도 아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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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그렇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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