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초기 증상 "요즘 별생각이 다든다."

나이가 먹어갈수록 암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별생각이 다든다. 내 몸이 조금만 이상해도 혹시 암인가. 하고 두렵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고, 암이 진행되면서 소변·성 기능 이상,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주요 증상을 조기 증상과 진행·전이 증상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어떤 경우에 의료진을 찾아야 하는지도 정리했습니다.

 

1. 조기 증상

1.1 무증상 변화

• 전립선암은 조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전혀 없거나, 전립선 비대증·감염과 구별이 어려운 경미한 배뇨 불편만 있을 수 있습니다.

1.2 배뇨 관련 증상

• 빈뇨: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화장실에 가야 합니다.
• 야뇨: 특히 밤에 여러 번 소변을 보기 위해 깨는 현상이 생깁니다.
• 배뇨 시작 지연 또는 중단: 손쉽게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중간에 끊기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 소변 줄기 약화: 평소보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힘이 부족합니다.

1.3 혈뇨 및 혈정액

• 혈뇨: 소변이 분홍빛, 붉은빛 또는 콜라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
• 혈정액: 정액에 핏빛이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

2. 진행·전이 증상

2.1 골 전이로 인한 통증

• 허리·골반·엉덩이 통증: 특히 쉬어도 가라앉지 않는 뼈 통증이 나타납니다.
• 골절 위험: 전이성 병변 부위는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척수압박: 다리 약화, 감각 이상, 심한 경우 마비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2.2 전신 증상

• 피로감: 이유 없이 극심한 피로가 지속됩니다 .
• 체중 감소: 특별한 이유 없이 살이 빠집니다 .
• 오심·구토: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 발열: 드물지만 설명되지 않는 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3 성 기능 이상

• 발기부전: 성생활에 문제가 생기며, 때로는 성욕 저하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3. 언제 의사를 찾아야 하나?

1. 위 조기 또는 전이성 증상이 지속적으로 2주 이상 나타날 때
2. 소변에 혈액이 보이거나 골반·허리 통증이 가라앉지 않을 때
3. 비의도적 체중 감소나 심한 피로가 동반될 때
4. 위 증상 외에도 가족력(부친·형제 중 전립선암 환자)이 있는 경우 증상이 경미해도 조기 검진을 권장합니다.

---

참고

•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9%**에 달하지만, 전이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
• 증상이 없어도 50세 이상(가족력 있을 경우 45세 이상) 남성은 정기적인 PSA 검사 및 직장수지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

위 증상 중 하나라도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