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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남자 🏝️ & 전라도 여자 🌿 – 간 비대증 썰

남 (제주 남자): “어, 혀 마씨. 너 왜케 핼쑥허냐? 몸 허연 거 아이가?”

여 (전라도 여자): “아따, 나 요즘 몸이 찌뿌둥허고 이상혀라잉. 배가 불뚝 나와불고, 영 피곤해 죽것어.”

 

남: “아이구, 뭔 일인고? 술 드럽게 퍼마신 거 아니냐?”

여 “아냐. 나 요즘 술도 안 마시고, 기름진 거도 안 묵는데... 이상혀.”

 

남 “어멍! 너 혹시 간 나빠진 거 아니냐? 우리 아방도 맨날 피곤허다고 허더니 간 비대증 나왔더라.”

여 “간 비대증? 나 그런 거 걸릴 리 없을 텐디?”

 

남: “니 혹시 몸무게 갑자기 불었거나, 눈 흰자 노래진 거 없냐?”

여 “그러고 보니 얼굴도 노래진 거 같고, 오른쪽 갈비뼈 밑이 묵직혀.”

 

남: “에이, 큰일 난 거 아니냐! 병원 얼른 가봐라잉. 간 비대증은 초기에 잡아야 헌다!”

여 “아따, 너 말 들으니 겁나불제... 근디 간 비대증이면 어찌 해야 안 나빠질까?”

 

남 “일단 기름진 거 피하고, 물 많이 마시고, 운동해야 헌다. 그리고 술은 절대 안 돼!”

여 “알았어. 나 오늘 당장 병원 가불고, 너 말 듣고 건강 챙길란다.”

 

남: “허허, 그래야지! 나중에 또 같이 맛난 거 먹으려면 건강해야 안되겠냐?”

여: “맞아! 나 얼른 병원 다녀오께. 니 덕에 깨닫고 가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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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그렇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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