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X 바둑: "후수(後手) vs. 선수(先手), 누가 주도권을 잡을 것인가?"
[팀 회의 중]
📌 상황: 이번 주 금요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민기가 맡은 부분에서 약간의 수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경쟁 팀이 같은 주제로 발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지훈 팀장:
“우리 보고서 수정이 필요한데, 이거 금요일까지 충분히 끝낼 수 있을까?”
민기:
“네, 시간은 좀 빠듯하지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굳이 서두를 필요가 있을까요? 경쟁 팀도 아직 완성본을 못 냈다고 하던데요.”
지훈 팀장:
“그게 바로 ‘선수(先手)’를 잡느냐, ‘후수(後手)’로 따라가느냐의 문제야.”
유진:
“아, 바둑에서 먼저 두는 게 ‘선수’, 상대가 둔 뒤에 대응하는 게 ‘후수’ 맞죠?”
지훈 팀장:
“맞아. 우리가 먼저 완성된 보고서를 내면 상대는 우리 내용을 의식할 수밖에 없어. 그럼 자연스럽게 주도권을 우리가 잡게 되지.”
민기:
“그럼 미리 보고서를 완성해서 내는 게 좋겠네요?”
지훈 팀장:
“그렇지. 우리가 먼저 제출하면 상대는 우리의 방향을 보면서 전략을 수정해야 할 거야. 후수로 대응하게 되면 그만큼 주도권이 우리에게 있는 거지.”
유진:
“그럼 이번에도 ‘선수’를 잡아서 상대보다 한 발 앞서 가는 전략을 쓰는 거네요?”
지훈 팀장:
“바로 그거야. 그래서 최대한 빨리 수정 작업 마무리하고, 목요일 오전까지 제출하는 걸 목표로 하자.”
📌 바둑 용어: 선수(先手) vs. 후수(後手)
- 선수(先手): 상대보다 먼저 두면서 주도권을 잡는 수.
- 후수(後手): 상대의 수에 대응하면서 따라가는 수.
💡 직장생활 적용법: 프로젝트나 보고서 제출에서 먼저 움직이면 상대는 우리를 의식할 수밖에 없다. 선수(先手)를 잡아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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